종양 관련 인지장애란 종양 환자가 화학요법(일명 '항암 치료') 중 또는 치료 후에 발생하는 인지 기능 장애를 의미한다. 현재 이 병의 발병 기전은 명확하지 않으며 효과적인 치료 방법도 부족하다. 본 논문은 '독손 뇌락(毒损脑络)' 이론을 바탕으로 종양 관련 인지장애의 중의 병인기전 및 치료 전략을 심도 있게 탐구하였다. 종양 환자의 '뇌락 본허(脑络本虚)'가 이 병의 발병 기초라고 보고, 항암 약물의 독성이 외사로 뇌에 직접 침입하여 내생 담체 및 어혈과 엉겨 '독-어-담-허'의 악성 순환을 형성하여 결국 수해 실양(髓海失养), 신기 실용(神机失用)에 이른다고 하였다. 생물학적 연구 결과, 화학요법에 의한 신경독성, 산화적 스트레스 및 염증 반응은 '독손 뇌락' 이론과 높은 일치를 보였으며, 혈관 투과성 변화 및 신경망 파괴 등의 병리 현상은 중의의 '독어비지 맥락(毒瘀痹阻脉络)', '수해공허(髓海空虚)' 등의 병기 특성과 유사하였다. 본 병의 병기 변천 규칙에 따라, 보정익지(扶正益智), 해독통락(解毒通络)을 핵심 치료법으로 하며 침구, 도인 등 외치법을 보조하여 낙치장, 조형양신(络治脏, 调形养神)의 치료 전략을 형성하여 중의약이 종양 관련 인지장애를 변증 치료하는 새로운 사상을 제공하였다.